대만에서 온 새로운 음료수, 버블티
최근들어 눈에 많이 띄고 있는 새로운 디저트가 있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과 더불어 쫄깃하고 독특한 식감을 선사해주는 버블티인데요. 대만에서 처음 개발되어 중국, 홍콩 등의 나라를 거쳐 이제는 한국에까지 유행을 타고 있는 버블티, 과연 어떤 음료수일까요?
버블티 또는 보바드링크라고도 불리는 이 음료수는 1980년대 대만에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珍珠奶茶(진주내차, 쩐주나이차) 라고도 부르는데요. 대만을 시작으로 90년대 중반부터 중국, 일본에서 유행을 타며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시아에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해외 대만계 유통경로를 통해 서양권에도 보급되는 등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대만의 대표음식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홍차에 우유를 넣은 밀크티를 기본으로 차, 생과일주스, 탄산음료 등 다양한 메뉴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답니다.
쫄깃하고 독특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
버블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안에 들어있는 '타피오카 펄'입니다.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로 저칼로리, 저지방, 무콜레스테롤의 식재료랍니다. 버블티 한잔으로도 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밀크티와 묘한 조합을 이루며 매니아층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위생적이고 간편한 진공포장
버블티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하면 독특한 포장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뚜껑이 분리되는 다른 테이크아웃 음료와 달리 버블티는 컵 위에 비닐로 진공포장을 해 밀봉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죠. 안에 들어있는 타피오카 펄로 인해 내용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인데요. 뚜껑을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위생적이고 비용절감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뚜껑이 분리된 형태의 컵보다 적은 양의 쓰레기가 나와 더욱 편리하겠죠?
다양한 토핑으로 만드는 나만의 음료수
이 밖에도 다른 음료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버블티만의 매력은 바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문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밀크티 외에도 타로, 망고, 블루베리 등 다양한 음료와 생과일 주스로 즐길 수 있는 버블티는 토핑 역시 타피오카 펄 뿐 아니라 화이트펄, 아이유젤리, 곤약, 알로에, 팥 등 다양해 나만의 음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한국의 버블티
이미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는 버블티가 붐이 일어났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이보다 약간 늦게 2010년 이후부터 버블티의 유행이 점차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나 버블티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죠. 오리지날 음료수 뿐 아니라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점에서 타피오카 펄을 넣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대만, 홍콩 등에서 건너온 프랜차이즈가 직영점을 내 운영을 하는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또한 이렇게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 외에도 크고 작은 카페에서도 이제 타피오카 펄을 이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참가업체명 | 세부품목 | 홈페이지 | 연락처 |
지오락 | 테이크아웃 용기, 카페용품 | 070-7701-2334 | |
후스타일 | 타피오카 펄 | 02-3281-3688~9 |
사진출처:
Mr Wabu, kattebelletje, Arthur Chapman, FullyFunctnlPhil, Jirka Matou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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