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푸드밸리에 있는 이노바마켓인사이츠(Innova Market Insights)에서는 해마다 신제품 출시동향과 이들의 핵심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오며, “Return to Soft Claims (2011)”, “Free-from Rises (2010)”, “Trading Down and Up (2009)” 등의 주요 트렌드를 전세계 식품업계에 발표해 왔는데요. 올해도 식음료 산업계에 영영향을 주는 10가지 주요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했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기능성 강조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규제들, 소셜마케팅으로 성장하는 틈새시장, 단백질 강조 식품 등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식품트렌드 10가지
1.“Pure” is the new natural : “Pure(제품의 순도)”, 새로운 자연제품 트렌드
2.Green is a given : 지속가능성 제품 확대
3.Location, location, location : 원산지의 강조
4.Premium stands out : 프리미엄 제품 증가
5.Seniors get some attention : 노령층을 배려한 제품
6.Forty is the new twenty : 노화방지 소재이용 증가
7.Grounded in science :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능성 강조
8.Regulators force a rethink : 건강증진을 위한 규제들
9.Un-measurable niches : 소셜마케팅으로 성장하는 틈새시장
10.Boom for protein : 단백질 강조 식품들
7. Grounded in science :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능성 강조
과학적으로 입증된 영양강조표시를 사용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점차 기능성 강조 표시에 대해서 엄격해지는 유럽 식품안전청(EFSA)의 규제도 이런 현상에 한 몫 했지요.
이노바마켓인사이츠(Innova Market Insights)에 의하면 건강기능성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 지면, 관련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10년 말에 비타민C가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는 유럽 식품안전청의 승인 이후, 해당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의 출시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같은 식이죠. 신제품 개발을 하게 될 때는 식품 영양에 대한 연구결과를 무엇보다 주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노바마켓인사이츠(Innova Market Insights)에 의하면 건강기능성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 지면, 관련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10년 말에 비타민C가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는 유럽 식품안전청의 승인 이후, 해당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의 출시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같은 식이죠. 신제품 개발을 하게 될 때는 식품 영양에 대한 연구결과를 무엇보다 주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8. Regulators force a rethink : 건강증진을 위한 규제들
최근 덴마크를 비롯한 프랑스 및 아일랜드 등지에서는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비만을 유발시키는 고칼로리 및 당 첨가 음료에 대해 세금을 부여하는 정책이 추진되었습니다. 이들 두고 식품업계 및 이를 반대하는 소비자 등으로부터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는데요. 덴마크에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고지방식품의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지방과 첨가당, 나트륨의 함량에 대한 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제조업체들은 원료에서부터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 및 함량을 고려하며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9. Un-measurable niches : 소셜마케팅으로 성장하는 틈새시장
식품산업에서도 다양한 틈새시장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한 소셜미디어는 혁신적 소규모들도 활발하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이를 활용해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다국적 기업 등 대기업들은 multi-local 및 해당 커뮤니티 및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거나, 개인 또는 소규모의 그룹에 맞춤화된 제품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니치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양한 무글루텐 크래커가 온라인 쇼핑몰 을 통해서 글루텐 성분에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들에 판매되고 있다던가 특정질환자를 위한 식품 등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데 영국에서는 신장기능 질환자를 위해서 나트륨과 칼륨, 인 등이 저감화된 식품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되기도 하지요. 소셜미디어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공간이기 때문에 니치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에게는 좋은 타겟 시장이 될 수 있어요.
네슬레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제품을 출시했는데요. Maison Cailler브랜드는 개인의 초콜릿 취향에 맞는 초콜릿을 판매하며, 처음에 해당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5가지의 시식용 초콜릿을 받게 되고,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원하는 초콜릿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10. Boom for protein : 단백질 강조 식품들
소득증가와 영양적인 중요성으로 단백질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의 트렌드로 동물의 복지를 중요시한 육가공 제품부터, 대두와 완두, 밀 등의 식물성 원료들을 이용한 식물성 단백질 소재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제품은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인조육이 개발되어 상품화 되었는데, 채식주의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동물성 육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줄어들고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알리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2012년의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글로버 트렌드의 항목들은 우리나라의 식품 업계에서도 늘 고민하고 준비하던 분야인 것 같아요. 내년에는 이 트렌드에 음식 한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외국 바이어들에게 우리 식품산업과 한식을 잘 알려야 하겠지요. 왠지 책임감과 열정이 불끈불끈 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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