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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국내 식품 동향

식품과 관련한 직업, 무엇이 있을까?

무궁무진한 직업의 세계, 식품업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익숙하게 들어온 직업 뿐 아니라 이름도 낯선 이색 직업들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식품과 관련한 직업들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식품과 관련한 창업이나 식품업계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바리스타


바리스타


이탈리아어로 '바(Bar)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총칭하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카페 창업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는 요즘, 바리스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국내에 바리스타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은 1999년에 스타벅스 프렌차이즈가 한국에 들어오면서부터인데요. 이전에는 관련 교육이 전무했지만 최근에는 대학에도 관련한 학과가 신설될 정도로 인기있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설학원 등에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일부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는 아르바이트, 직원 등을 채용 후 자체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하기도 해요.

   파티쉐


파티쉐


파티쉐는 프랑스어로 '제과제빵 기술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케익, 빵, 쿠키 등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데요. 식빵, 바게트, 베이글 등과 같은 주식 빵을 전문으로 굽는 '베이커(Baker)'와 달리 설탕을 이용한 공예, 각종 디저트를 종합적으로 만든답니다. 우리나라는 밥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이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베이커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파티쉐 등 제과제빵 분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제빵기능사'나 '제과기능사'등의 자격증을 딴 뒤 호텔, 레스토랑 또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근무합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먹는 것 만큼이나 보는 것 역시 중요해진 최근의 식생활 문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요리에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보다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요리를 만드는 것이 푸드스타일리스트가 하는 일인데요. 이를 위해 테이블의 분위기, 어울리는 소품 등으로 식사 자리를 아름답게 꾸민답니다.

식품과 관련한 전공 외에도 미술 관련 전공자 역시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할 수 있어요. 창의성과 색채감각, 이벤트 연출감각, 인테리어 감각 등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양한 음식에 대한 이해 역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리사 자격증과 같은 요리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쇼콜라티에


쇼콜라티에


쇼콜라티에


투박한 초콜릿을 보다 맛있게, 멋있게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바로 쇼콜라티에입니다.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파티쉐와 함께 촉망받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제과제빵에 비해 노동의 강도는 약하지만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정교함, 섬세함, 예술적 감각 등이 필요해요.

   기능성 식품 연구원


기능성 식품 연구원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직업입니다. 숙취해소 음료, 체중조절용 식품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요. 이와 함께 비만, 당뇨, 고지혈, 아토피 등의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식품소재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식품영양학, 식품공학, 수의학, 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과 관련되어 있는 기능성 식품 연구원은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 후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에 기능성 식품 연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촉망받는 직업 중 하나랍니다.


사진출처: F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