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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해외 식품 동향

2014 미국의 웰빙 식품 트렌드

우리나라에 한창 웰빙 열풍이 불었던 것 기억나시나요? 사람들이 이제는 풍부한 음식보다는 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웰빙푸드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육식보다는 채식, 일반 채식보다는 유기농 채소를 찾게 되었죠. 이러한 웰빙 열풍이 요즘 미국에서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미국도 건강식품 선호 풍조

미국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패스트푸드입니다. 이러한 패스트푸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만에 걸리고 여러 질병에 걸려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었는데요.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09~2010년간 미국 비만율이 35.7%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넘어섰다고 해요.

웰빙 식품


대부분의 미국인들도 비만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저칼로리 웰빙 음식 메뉴를 선호하기 시작했는데요. 2006~2011년 동안 저칼로리 관련 제품을 매장에서 선보인 음식점의 매출이 그렇지 않은 식당과 비교해 평균 5.5% 정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국에서 저칼로리 웰빙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요식업체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음식점 방문자 증가 및 감소 추이>

웰빙 음식

자료원: The NPD group



  미국 웰빙시장 현황

미국의 웰빙 열풍으로 자연스레 웰빙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2년 미국 유기농 식품의 매출규모가 약 270억 달러로 2004년 매출 규모인 110억 달러에 대비해 25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웰빙식품을 취급하는 전문 유통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유기농식품 판매 현황 및 연성장률

미국 웰빙

자료원: United State Department of Agriculture


또한 건강식품 전문 조사기관 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의하면 미국 시장의 유기농 식품은 과일∙채소가 37%로 가장많이 유통되며 유제품 16%, 조리식품 및 가공식품 13%, 제과류 10%, 스낵 5%, 육류 및 어류 3%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처럼 채소로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미국시장의 주요 유기농 제품 규모>

미국 유기농 식품

자료원: Nutrition Business Journal



  미국의 인기 식품 동향

미국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GMO원료가 들어간 식품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과 유기농 식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유명 유기농 마켓인 Whole Foods와 Trader Joe’s 외에도 Sprouts, MOM, Bristol Farms 등 다양한 유기농 마켓 체인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Trader Joe’s에서 판매 중인 한국 식품>
한국 음식미국 한국식품

자료원: Trader Joe’s


게다가 올해 안으로 미국 각 지역에 약 30여개의 매장이 추가 개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우리 대한민국의 음식도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답니다. Trader Joe’s는 2011년부터 가공포장 불고기부터 김치볶음밥, 비빔밥, 김치 등의 한국 식품을 출시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추세를 보면 알 수 있듯 이제는 '잘' 먹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맛있는 음식보다는 건강한 음식에 초점을 맞춰 사업이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우리나라 음식들이 건강 식품으로 대두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동향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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