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식품 회사 4곳

과자나 음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겨먹는 대표 간식입니다. 과자ㆍ음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들도 매우 많아요. 그 중에서는 전세계로 뻗어나간 글로벌 기업이 된 회사도 있으며 어떤 회사는 사라지기도 했죠. 그렇다면 대표적으로 어떤 식품회사들이 있을까요? 오늘 서울푸드 블로그에서 대표적인 장수 식품 회사 4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인의 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에요. 그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음료수입니다. 그래서 코카콜라는 세계적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콜라 브랜드하면 무조건 코카콜라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데요. 코카콜라는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오래된 장수기업이 속합니다.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약제사였던 '존 스티스 팸버턴' 박사는 코카 잎을 주 원료로 한 청량음료를 개발했는데요. 그 후 에이서 캔들러라는 약재사가 모든 권리를 산 후, 1919년 코카콜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콜라로 판매 및 브랜드 인지도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막대사탕하면! '츄파춥스'

막대사탕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츄파춥스'입니다. 단순한 막대사탕이지만 전 세계 150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인기 제과 브랜드에요. 츄파춥스에서 츄파는 스페인어로 "빨다(Chupar)"라는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어요. 츄파춥스 역시 역사적으로 오래된 장수 기업인데요.

1950년대 초, 카탈란 엔릭 베르나는 사과 잼 공장에서 일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잼 공장이 어려워지게 되자 베르나는 그 공장을 인수한 후, 1958년 막대사탕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츄파춥스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츄파춥스는 전세계로 진출하여 2003년 당시에는 40억개의 츄파춥스가 판매되었으며 현재 2000명의 직원과 5억 유로의 매출을 내는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초콜렛의 대명사 '허쉬'

초콜렛으로 장수하고 있는 식품 기업이 있어요. 바로 '허쉬'인데요. 허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초콜렛 회사이며 전세계적인 초콜렛 기업입니다. 키세스 초콜렛으로도 유명한 허쉬는 다양한 초콜렛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어떻게 지금의 허쉬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원래 밀크 캬라멜을 만들던 밀튼 스네이블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그 자회사로 1894년 허쉬 초콜렛 컴퍼니가 설립된 것이에요. 2005년 4월까지는 허쉬 식품 주식회사였지만 이후 허쉬 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반에는 군인들에게 보급품으로 활약했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6.25 전쟁 때 미군들을 통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허쉬는 전세계 60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대 식품 기업이 되었습니다.

  밀크캬라멜의 원조, 모리나가

위에서 나온 기업들보다 생소한 이름이죠? 모리나가는 전통있는 일본의 제과 기업입니다. 1910년에 조그만 상점으로 시작한 모리나가 기업은 1912년 현재의 모리나가 제과 주식회사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1913년, 밀크캬라멜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밀크 캬라멜'이 모리나가가 유명해질 수 있게 해준 장본인이에요.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밀크 캬라멜은 전투식량 대용으로 쓰였으나 점점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늘어나면서 점점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DARS(다스)' 초콜렛, 하이쮸 등 유명한 제품들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의 간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우리나라 크라운제과의 '마이쮸'와 상표, 포장이 비슷해서 소송을 진행하긴 했지만 크라운제과에 패소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내에서는 사랑받는 장수 제과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식품회사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어디선가 들어봤거나 유명한 식품 브랜드는 다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기만 하는 것 보다 그 식품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어보면 더욱 재미있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

사진 :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