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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해외 식품 동향

홍콩에서 인기있는 우리나라 식품 BEST 3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는 한류 드라마만 열풍이었다면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 뿐만 아니라 연예인, 배우, 음식, 문화, 음악까지 모두 한류 열풍으로 뒤덮고 있는데요. 한국의 배우와 영화,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먹거리도 한류로 함께 전파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중에서도 선진국으로 꼽히는 홍콩에서도 한류 음식이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중국 음식 혹은 서양 음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음식이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을 뒤덮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정말 색다르지 않나요? 그렇다면 홍콩에서 인기있는 우리나라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홍콩에서의 한국 음식 입지도

이전부터 한류 드라마의 열풍으로 홍콩 내 한국 음식의 입지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별그대'와 같은 음악, 드라마가 진출하면서 점점 한식의 관심과 입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전까지는 김이나 과자와 같은 식품에만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이나 신선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한류


이처럼 인기가 늘어난 이유는 드라마에 PPL로 다양한 식품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편육이나 순대, 깻잎 등은 향이 강하고 워낙 독특한 음식이라서 이전까지는 홍콩에 거주중인 한국 교민에게만 주로 소비됐는데요. 최근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한국음식을 먹는 모습이 방영되자 많은 홍콩 국민들이 한국음식을 소비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아예 소비가 없던 '치킨과 맥주'라는 조합도 방송에 방영되면서 소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홍콩에서 잘 팔리는 우리나라 식품 BEST 3

1. 오곡, 곡물, 감자가 함유된 건강 과자

곡물 그대로에너지바


현재 한국 과자는 대부분의 아시아로 수출이 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감자로 된 과자가 인기가 많은데요. 매콤달콤 시즈닝이 되어 있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최근에는 오곡이나 곡물이 함유된 웰빙 건강 과자도 출시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곡물 그대로 21'이라는 제품은 홍콩에서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 낱개로 되어있어 먹기 좋으며 크리스피함이 간식으로 먹기에 부담이 적어서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바, 에너지바 등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한국의 전통차

홍콩 사람들은 커피보다는 차에 더 익숙합니다. 왜냐하면 차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식사 중이나 혹은 딤섬을 먹을 때면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홍콩 차를 마시다가도 가끔 한국 차를 찾는 홍콩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주로 유자차, 헛개차, 도라지차 등 한국 전통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자차


뿐만 아니라 홍삼차, 모과차, 생강차 등이 소화 촉진, 감기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워터 플러스'라는 제품도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홍콩 장년층 구매자들이 흑마늘의 효능을 듣고 구매하러 왔다며 남해섬 흑마늘 제품과 캔디, 인삼주, 인삼 캔디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3. 포장 조리식품의 관심 증가

홍콩 역시 도시 번화가이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점점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니즈에 맞는 식품이 바로 간편 포장조리 식품입니다. 직접 조리해서 먹지 않아도 되고 이미 조리된 음식을 가열해서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3분 요리'와 같은 간편조리식품이 점점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한류음식한류


기존에 인기가 있던 3분 카레, 가락국수 등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인기있는 간편조리 식품은 사골곰탕, 김치찌개, 부대찌개, 미역국 등이 있는데요. 뜨거운물과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쉽게 데워먹을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인기있는 우리나라 음식을 보니 한류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겠죠? 한국 식품 관계자는 최근 '별그대'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이 자주 먹었던 쁘띠첼 푸딩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니 한류 파워를 실감하게 합니다.

해외로 한류 식품을 진출하고 싶다면 한류 드라마 PPL을 통해 제품을 마케팅을 하는 것이 빠른 효과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나라에 문화에 맞게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수출하는 전략으로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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