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가 견과류 중에서 항산화 물질이 가장 풍부해요!]
견과류가 두뇌 발달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요? 특히 견과류에는 양질의 지방이 들어있는데요. 동물에게 많은 포화 지방산이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 순환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우리나라 풍습 중에는 대보름에 부럼을 깨는 풍습이 있는데요. 한겨울 부럼을 깨면서 나쁜 액운도 물리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을 먹으면서 건조한 피부를 윤기 나게 만들어줘요. 특히 딱딱한 견과류를 씹으면서 두뇌 자극도 되어 머리가 좋아진답니다. 이외에도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을 막아주고, 노화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해요.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그렇다면, 견과류 중에는 어떤 음식에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을까요?
영국의 스트랜튼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 견과류 9종, 구운 견과류 2종, 땅콩 2종을 대상으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을 조사한 결과, 호두에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답니다.
연구를 이끈 스크랜튼 대학 화학과 조셉 빈슨(Joseph Vinson) 박사는 “한 줌의 호두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양은 같은 양의 다른 견과류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세포막을 손상시켜 암, 심장병, 조로증, 세포사 등을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폴리페놀은 항산화물질의 한 종류로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 내벽의 플라그 형성을 막아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빈슨 박사는 “호두는 섬유소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말하며, “이번 연구는 호두 1온스(30g)의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사람들이 하루 평균 섭취하는 과일 및 채소의 함유량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영양식단을 짤 때는 반드시 호두를 포함하라고 권유했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협회가 발간하는 ‘Food and Function’에 게재되었어요. [식품저널]
오독오독~ 맛있는 호두 강정 요리 레서피!!
준비할 재료는요~
호두 100g, 조청(또는 물엿) 1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포도씨유 1큰술
만드는 방법은요~
껍질을 벗긴 호두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주세요. 여기에 조청과 메이플시럽을 넣고 약한불에서 은근하게 조려주세요. 이렇게 조리면 호두에 코팅이 된 것처럼 얇게 막이 씌워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호두가 달라붙지 않도록 포도씨유 1큰술을 넣어 살짝 볶아주면 돼요. 조금더 바삭한 것을 원하신다면, 기름을 조금 많이 둘러 튀기듯이 볶아주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photos : freedigital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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