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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스토리/지난 서울푸드

[서울푸드 2012]기획 행사① : 식품 디자인 컨설팅 “식음료업계, 패키지 개발 열기 후끈"

 

 [기획 행사 ① : 식품 디자인 컨설팅]




오늘은 SEOUL FOOD의 기획 행사 중 하나인 “식품 디자인 컨설팅” 얘기를 해 볼게요!

 

 

 

디자인? 패키지? 포장? 로고? 

 식품 디자인 컨설팅은 왜 필요할까요?

 



 

 

         비주얼이 살아야 맛도 산다. “식품패션의 완성은 패키지”       

 

최근 식음료 업계의 식품 패키지가 급격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고급화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패키지는 내용물의 보호 기능 수행하는 동시에  기업이나 제품 이미지를 직접적,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패키지 디자인이 구매동기를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그 가치에 걸 맞는 패키지를 선보이기 위한 디자인 개발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용기의 형태나 소재의 고급화는 기본이며 유명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품에 담아내 보다 뚜렷한 개성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활용하거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강조한 제품 패키지가 주를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제품 개발에서 디자인, 판매까지 식음료 기업들이 패키지 디자인에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맞춤형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패키지 업그레이드        

 

식품의 패키지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는 것은 최근의 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의 패키지 개발 경쟁은 과거와 달리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히 패키징의 진화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그 배경은 식품 업체의 식품 개발과 무관치 않습니다. 과거 식품 기업들 간의 동종 상품 산업군에서 비주얼의 가치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식품 기업들이 패키지 디자인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판단이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층인 젊은 여성들의 감각의 변화도 주요 요인이 됩니다. 특히 음료 상품들은 비주얼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약하고 신규 제품의 감각적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적 패키지로 무장한 해외 수입제품들의 등장 또한 국내 기업들이 패키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끔 유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패키지전쟁,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1. 롯데제과 “빼빼로” 패키지

 

< 사진 출처 : www.lotteconf.co.kr >

   

롯데제과는 해마다 패키지 리뉴얼 작업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특히 뒷면을 엽서 형태로 만들어 480원의 우표만 붙이면 우체국을 통해 배달이 가능한 “빼빼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빼빼로 데이'를 겨냥해 마음을 전달한다는 이벤트 콘셉트와 잘 어울려 패키징 기획입니다.

 


2. CJ 제일제당 “미네워터”

 

< 사진 출처 : www.cj.co.kr >

 

 CJ제일제당은 '미네워터'는 패키지에 기부용 바코드를 새겨 소비자가 손쉽게 기부에 참여토록 만들었습니다. 전국 CU매장에서 미네워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기부를 희망하면 기존의 미네워터 가격에 100원을 덧붙여 계산해 기부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조성된 기부 금액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3. 코카콜라 "장 폴 고티에 스페셜 에디션“

 

< 사진 출처 : www.cocacola.co.kr >

 

 세계적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제품도 있다. 코카콜라는 세계적 디자이너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디자인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제품의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나이트(Night)', '데이(Day)', '타투(Tatoo)' 3종으로 출시된 코카콜라 라이트 한정판은 장폴고티에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코르셋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패키지에 접목시킨 것이라고 하네요.

 


 

4. 매일유업 “카페라떼”

 

< 사진 출처 : www.maeil.com >

 

 매일유업은 얼마 전 진행된 “카페라떼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라떼아트 작품을 2013년 카페라떼 신제품의 제품 뚜껑 디자인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카페라떼 콘테스트의 최종 우승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이 아닌 일반 관람객들에 의해 선정되게 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표를 행사하는 현장 투표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 작품을 결정하게 됩니다.

   


 

5. CJ제일제당 “쁘띠첼”

 

 

 

< 사진 출처 : www.cj.co.kr >

 

 CJ제일제당은 20대 여성들의 디저트 소비심리를 제품에 반영한 “쁘띠첼 프레시젤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 용기 하단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응모한 '디저트 심리학 어록' 중 우수 메시지를 인쇄한 카드가 삽입 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명과 함께 자신이 작성한 디저트 심리 메시지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쁘띠첼' 입장에서는 디저트 하나를 고를 때에도 복잡한 심리가 반영되는 여성들의 취향을 마케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전형적 모습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모호하게 하는 ‘~스럽지 않은’ 패키지들이 식음료업계에 심심치 않게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과열된 경쟁 속에서 제품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제품군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색다른 제품군의 느낌을 살리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제품 패키지는 소수의 디자이너나 예술가들이 핵심이 돼 디자인을 주도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일반 소비자들이  패키지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요즘은 전문가 못지않은 예술적 안목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 할 때 소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기업은 앞으로도 계속 많아질 것입니다.

 


 

더 이상 제품으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현 식음료 업계에서는 제품의 품질만큼 패키지나 디자인 또한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단순히 예쁜 디자인의 패키지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의 취향을 존중하는 패키지를 존중해야 합니다.

 

    식음료 업계의 패키징 전쟁,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서 작년 SEOUL FOOD 2011에서는 "식품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하였고 총 41건의 디자인 패키지 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SEOUL FOOD 2011 [식품 디자인 컨설팅]                      

 

Food Design Consulting Zone

 

목적 : 전시 참가업체 대상 상품 디자인의 중요성 및 마케팅 활용 방안 정보 제공

주관 : 한국 디자인 진흥원(Kidp)

장소 : 3홀 종합 안내 센터B 내 식품 디자인 컨설팅 존

참가 : 컨설팅 업체 가온에이스, 리노컴즈, 세올디자인 컨설팅

구성 : 참가업체 대상, 제품 디자인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위해 우수 디자이너 초청

결과 : 총 41건 진행

 

 

[ 컨설팅 내용 ]

 

              목적 : 푸드 패키징, 로고, 상품, 포장,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 전반 개발, 브랜드 컨설팅

       상품 광고 디자인, 포장디자인, 포장 기기구조, 통합브랜드 개발, 푸드 패키징 컨설팅

 

    관심 분야 : 패키지 리뉴얼, BI, CI, 브랜드컨설팅, 리플릿, 선물 세트 디자인,

             과일포장 디자인구조, 패키지, 브로셔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더 이상 텍스트가 아닌 시각적 요소로 전달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 업체들 중에서 자사의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인상 깊은 첫인상"과 함께 "맛까지 알 수 있는 디자인"이 식음료 업계의 대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우리 나라의 속담처럼 패키지 디자인을 고급화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이 현 식음료 업계들이 추구하는 바 입니다.


2013 SEOUL FOOD에 참가할 예정인 업체들이나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이라면 자사의 제품 패키지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에 대해 진단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