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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해외 식품 동향

경기침체에도 끄떡없다! 프리미엄 디저트와 유제품 시장


서울푸드 2012에서 코트라가 주최하고 이노바 마켓 인사이츠(Innova Market insights)가 주관한 프로그램인 세계식품트렌드관을 잘 관찰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식품트렌드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금융위기에도 프리미엄 시장은 끄떡없다는 것! 특히나 아이스크림과 빙과의 프리미엄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품 업계에서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 프리미엄 디저트는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저칼로리'에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 제품을 표방하며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기에 소비자의 입맛과 디자인, 감성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제품들을 출시하였는지 아래 포스팅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겐다즈 - 시크릿 센세이션

 

하겐다즈 시크릿 센세이션

 

프랑스 전통 고급 디저트에서 착안한 '시크릿 센세이션'은 '초콜릿 퐁당(Chocolat fondant)', '크렘 블레(Crème brulee)'

등 2가지 맛이 있습니다. '초콜릿 퐁당'은 프랑스 인기 디저트인 '퐁당 쇼콜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맛으로, 최상급 카카오로 만든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브라우니 조각과 달콤한 초콜릿 소스가 숨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안에 얼지 않은 달콤한 초콜릿이 흘러나와 기존 아이스크림과는 차별화된 식감을 자랑합니다. 또 '크렘 블레' 맛은 커스타드에 달콤한 설탕과 캐러멜을 입힌 디저트 '크렘 블레'의 부드럽고 진한 맛이 최상급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맛으로 유혹합니다.

 

 

 

팔라쪼 델프레도 - 팔라쪼

 

팔라쪼 델프레도

 

이탈리아 전통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빨라쪼 델 쁘레도(PALLAZZO DEL FREDDO)'. 젤라또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아이스크림으로써 이탈리아어로 '얼었다'라는 의미입니다. 과즙, 과육, 우유, 설탕 때로는 커피나 향초 등을 섞은 것을 얼려서 만든 젤라또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어 50여개의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빨라쪼 델 쁘레도'를 해태제과에서 올해 5월 시판용 빨라쪼 제품 8종을 선보였습니다. 해태제과는 이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빨라쪼의 시판시장 진출을 통해서 프리미엄 시장과 시판 시장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었습니다.

 

 

 

돌(Dole) - 바나나 디퍼

 

돌 바나나 디퍼

 

바나나 디퍼는 녹인 치즈나 소스에 음식을 찍어먹는 스위스 전통 요리인 퐁듀에서 착안해 과일을 초콜렛에 찍어먹는 듯한 맛으로 달콤한 바나나와 초콜렛의 부드러움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최고급 바나나를 개별급속냉동해 바나나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해 차갑게 먹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고급 초콜렛 퐁듀 과일을 먹는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정원 - 무스믹스

 

플레인 치즈무스

 

프랑스 고급 디저트의 하나인 무스를 컨셉으로 한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형태의 가볍고 부드러운 디저트입니다.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함유한 '플레인 치즈 무스 믹스'와 플레인 요거트 파우더를 함유한 '플레인 요거트 무스 믹스' 2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여성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풀무원 -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풀무원 생과일 그라니떼

 

풀무원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디저트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는 상큼한 과일즙의 아삭한 결을 살려 얼린 이탈리아식 디저트입니다. 얼리는 과정에서 과립형 질감을 주기 위해 자주 저어주는데 이 때 생기는 얼음 결정체 모습이 반짝거리는 화강암(프랑스어로 그라니떼)을 닮았다고 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딸기, 망고 등의 생과일 토핑과 얼음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요거트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유산균이 풍부하고 열량도 100kcal로 낮아 부담이 없습니다. 현재 '스노우 앤 생과일 그라니떼 베리'와 '스노우 앤 생과일 그라니떼 오렌지' 2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의 키워드는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이 유럽 국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디저트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어서 달콤함을 더욱 느껴보고 싶네요 ^_^ 다음 포스팅에서는 프리미엄 유제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원 : Mimint 뷰티, HOTEL&RESTAURANT 9월호, 하겐다즈, 해태제과, Dole, 청정원, 풀무원 홈페이지